KTX노선을 타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큰 이유
■ 부산-동대구 ktx열차를 타다
부산 동대구 ktx (131km) 노선을 오랜만에 탔다.
동대구역의 레일도 오랜만이라 사진으로 남겼다. 그러나 이런 풍경외에 더 아름다운 경치를 찍을 수 있을 줄 알았으나 결코 더 이상 화려한 사진은 여기까지였다.
늘 보고 싶었던 풍요로운 경치를 볼 수 없었다.
왜냐하면 모든 구간의 60%정도가 터널이기 때문이다
넓은 터널, 긴 어둠속, 쎄하는 소음 등 이게 ktx의 현실이다
신기술이 결코 좋은 것 만은 아닌 것 같다.
ktx 의 빠른 속도, 그로 인한 업무의
단축과 경제적인 이득, 아늑한 실내공간
등은 장점이 분명하다.
■ 부산-대구 ktx노선의 정리 및 장 단점
- 부산 대구ktx노선을 통과하는 동안 터널만 38개 있음
- 기존 1시간8분 거리를 38분에 도착하는 부산대구간의 ktx 노선
- 38분의 짧은 시간에 거의 20분은 터널 속 어둠만 감상
- 서울-부산의 거리도 2시간18분이지만 그로 인한 수도권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빨대효과
부산시보의 글을 참고한 것입니다. 하단 링크 참조
■ 부산-대구 ktx노선으로 인해 볼 수 없는 대한민국의 풍요료운 국토의 풍경
그러나 그 장점에 비해서 잃어버리는 것은 너무 큰 것 같다.
그것은 바로 대한민국 아름다운 국토, 경치를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부산에서 대구, 동대구까지는 적어도 그렇다.
결국 어둠속에서 이 음성을 듣게 되었다
"이제 마지막 종착역 부산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씁쓸한 ktx 기차다. ㅜㅠ
결국 부산역 도착하기 5분? 전에
부산의 회색빛 도시 풍경만 볼 수 있었다.
...
이렇게 시대가 좋아질수록
손해보는 것도 많아지는 것 같다
기술이 좋아지면 잃어버리는
것도 많아진다는
것을 받아드려야 한다는
현실이 씁쓸하네
https://www.busan.go.kr/news/totalnews01/view?dataNo=30776
KTX 2단계 부산∼대구 타봤더니..
경부고속철도(KTX) 2단계 부산~대구 구간이 오는 11월 초 개통한다(사진은 시험운행중인 KTX가 시원하게 달리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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