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KTX노선을 타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큰 이유

한베남 2024. 6. 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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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동대구 ktx열차를 타다

 

부산 동대구 ktx (131km) 노선을 오랜만에 탔다. 

동대구역의 레일도 오랜만이라 사진으로 남겼다. 그러나 이런 풍경외에 더 아름다운 경치를 찍을 수 있을 줄 알았으나 결코 더 이상 화려한 사진은 여기까지였다.

 

기차 레일 사진. 동대구역에서 기차레일 찍은 사진

 

늘 보고 싶었던 풍요로운 경치를 볼 수 없었다.
왜냐하면 모든 구간의 60%정도가 터널이기 때문이다
넓은 터널, 긴 어둠속, 쎄하는 소음 등 이게 ktx의 현실이다

 

신기술이 결코 좋은 것 만은 아닌 것 같다.

 ktx 의 빠른 속도, 그로 인한 업무의

단축과 경제적인 이득, 아늑한 실내공간

등은 장점이 분명하다.


■  부산-대구 ktx노선의 정리 및 장 단점

  • 부산 대구ktx노선을 통과하는 동안 터널만 38개 있음
  • 기존 1시간8분 거리를 38분에 도착하는 부산대구간의  ktx 노선
  • 38분의 짧은 시간에 거의 20분은 터널 속 어둠만 감상
  • 서울-부산의 거리도 2시간18분이지만 그로 인한 수도권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빨대효과

부산시보의 글을 참고한 것입니다. 하단 링크 참조

 


■  부산-대구 ktx노선으로 인해 볼 수 없는 대한민국의 풍요료운 국토의 풍경

 

그러나 그 장점에 비해서 잃어버리는 것은 너무 큰 것 같다.

그것은 바로 대한민국 아름다운 국토, 경치를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부산에서 대구, 동대구까지는 적어도 그렇다.
 

부산 대구를 가는 동안 ktx열차의 실내사진

결국 어둠속에서 이 음성을 듣게 되었다
 
"이제 마지막 종착역 부산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씁쓸한 ktx 기차다. ㅜㅠ
 

부산 대구를 가는 동안 거의 모두 가림막을 가리고 가는 ktx열차 내부 모습

 

결국 부산역 도착하기 5분? 전에

부산의 회색빛 도시 풍경만 볼 수 있었다.

...

 


이렇게 시대가 좋아질수록

손해보는 것도 많아지는 것 같다



기술이 좋아지면 잃어버리는

것도 많아진다는
것을 받아드려야 한다는

현실이 씁쓸하네

 

부산역에서 바라본 협성마리나 아파트 풍경
부산역에서 바라본 협성마리나 아파트 전경
부산역에서 바라본 북항으로 연결되는 하늘광장 모습
부산의 하늘. 부산역 풍경.

 

 

 

https://www.busan.go.kr/news/totalnews01/view?dataNo=30776

 

KTX 2단계 부산∼대구 타봤더니..

경부고속철도(KTX) 2단계 부산~대구 구간이 오는 11월 초 개통한다(사진은 시험운행중인 KTX가 시원하게 달리는 모습)....

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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