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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에서 본 정치와 교회의 관계 - 손현보, 전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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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베남 2025. 3. 1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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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교회
의 관계 오래전부터 교회가 씨름해 온 주제이며, 특히 최근 이재명을 쳐내고 윤석열을 추종하는 손현보 목사나 전광훈 목사와 같은 사례를 통해 오늘날 한국교회가 다시 성찰해야 할 중요한 이슈입니다.


아래에서 신학적 역사, 개혁주의 전통, 현대적 적용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1. 정치와 교회의 관계에 대한 신학적 역사

(1) 초대교회와 정치

  • 로마 제국 치하에서 교회는 국가와 거리를 두는 공동체로 출발.
  • 정치 권력을 통해 복음을 전하려 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나라(영적 통치)와 세속의 나라(정치)를 구분.
  • 예수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요 18:36).

(2) 콘스탄틴 이후 국교화 시대

  • 기독교가 국교화되면서 교회와 정치 권력의 결탁 시작.
  • 교회가 세속 권력을 이용하여 성장했지만, 반대로 복음의 순수성 상실.
  • 정치 권력을 통한 교회의 지배가 등장 (중세 교황권의 정치 간섭).

(3) 종교개혁의 교훈

  • 루터: "두 왕국 이론" — 영적 왕국(교회)과 세속 왕국(국가)의 구분.
  • 칼빈: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는 두 영역", 그러나 서로 독립적 사명.
    • 국가는 질서를 위한 하나님의 도구, 교회는 복음 선포의 사명.
  • 교회가 국가를, 국가가 교회를 지배하는 것 모두 부정.

2. 개혁주의 전통에서 본 정치와 교회

(1) 하나님의 주권과 두 영역

  • 하나님이 모든 영역(정치, 경제, 문화)을 다스리심.
  • 그러나 교회의 역할국가의 역할은 구별.
  • 교회: 복음 선포, 성례, 치리, 하나님의 나라 확장.
  • 국가는 정의, 질서, 선한 공동선 추구.

(2) 정치 참여의 원칙

  • 공적 책임을 가진 시민으로서 정치 참여 가능.
  • 하지만 교회가 조직으로서 특정 정치 세력, 이념, 당파를 지지하는 것은 금지.
  • 교회는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 사랑을 증거하지만, 정치적 수단을 복음의 수단으로 삼지 않음.

(3) 아브라함 카이퍼의 "영역주권"

  • 정치, 교회, 가정, 학문 등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 그러나 각 영역의 독립성과 고유 사명이 있음.
  • 교회가 정치를 직접 통치하거나 정치 세력에 종속되는 것 비판.

3. 현대적 적용: 교회와 정치의 바람직한 관계

(1) 교회의 정치적 책임

구분 설명

정의와 평화 증거 하나님의 정의, 인간 존엄성,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해 예언자적 소리.
윤리적 지침 제시 성경적 가치에 따른 사회 문제에 대한 도덕적 입장 (예: 인권, 생명 윤리).
정치적 중립 특정 정당, 정치인, 정책에 대한 직접적 지지나 반대 지양.

(2) 정치적 개입의 한계

  • 정치적 도구로 복음을 왜곡하지 않음.
  • 교회가 정당 정치, 선거 운동, 이념 대립에 직접 개입하면 복음의 순수성이 훼손.
  • 복음은 특정 정치 이념보다 크고 초월적인 진리임.

(3) 교회와 정치가 협력할 수 있는 영역

영역 예시

사회 정의 빈곤, 난민, 인권 문제에 대한 공적 목소리.
생명 윤리 낙태, 안락사 문제에서 인간 존엄성 옹호.
평화 운동 전쟁 반대, 화해, 인권 수호.

4. 교회가 정치와 건강하게 관계 맺는 방법 (실천적 가이드라인)

원칙 구체적 실천

복음 중심성 정치 이슈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선포 우선.
비판적 참여 어떤 정치 권력도 절대화하지 않으며 성경적 관점에서 비판.
공공 책임 사회 정의와 약자 보호에 예언자적 사명 수행.
조직적 중립 **교회 조직(공예배, 공식성명)**은 정치적 중립 유지.
개인적 참여 교인 개인의 정치 참여와 양심의 자유 보장. 교회가 이를 억압하지 않음.

결론: 신학적으로 올바른 교회-정치 관계

  1. 정치와 교회는 각각 독립된 사명을 가진다.
  2. 교회는 정치 문제에 대해 윤리적, 예언자적 목소리를 낼 수 있지만, 정당정치에 직접 개입해서는 안 된다.
  3. 교회의 사명은 무엇보다 복음 선포, 제자 양육, 사랑의 실천.
  4. 교회가 정치에 함몰되면 복음의 본질이 왜곡되고, 사회적 신뢰 상실.
  5.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의 나라"를 구분하되, 하나님의 주권 아래서 선을 추구.

부산에 있는 고신의 극우 목사 손현보 목사, 서울의 전광훈 목사 등 모두  자신들의 예언자적 목소리를 내는 것이야 본인 마음이지만, 교회의 사명에 반하는 말씀 선포는 문제가 크며, 각 교단에서 시정하지 않는다면 그 교단은 정체될 수 밖에 없으며, 아울러 복음의 본질인 복음선포와 제자양육에 문제가 생길 것이다. 신사참배를 반대한 한상동목사님을 따르는 고신교단이라고 자랑하던 그 교단은, 손현보라는 목사의 언행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고 결론을 내려야 할 것이다. 더 심각하게 놔두면 복음전파가 아니라 복음의 방해가 되며 전도의 방해가 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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