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는 오랜 전통 속에서 장립집사, 권사, 장로와 같은 중요한 직분자를 선출해왔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겪고 있는 현실은 매우 씁쓸하고 복잡한 모습입니다. 특히 선출 과정에서 드러나는 가족 중심, 혈연 중심의 추천 문화는 많은 성도들에게 불편함과 실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우리 가정은 3대째 기독교다? 라고 자랑하는 것이 이젠 순수하게 들리지 않고, 서로 밀어주고 추천해서 그 직분을 받은 것이 아닌가 충분히 의심이 됩니다.
"하나님이 세우시는 일꾼은 사람의 기준이 아니라, 믿음과 삶으로 증명된 자이어야 합니다."
교회에서 장립집사, 권사, 장로는 단순한 명칭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들은 영적 지도자이자 본이 되어야 하는 존재입니다.
직분자는 누구보다 성숙한 신양인이 되어야 하며 헌신과 봉사로 교회를 섬기는 사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실제는 어떻습니까? 같은 동연배대의 직분자 모임에도 나오지 않고 소통하지 않지만, 어머니가 여전도회에 있으면 밀어주고 끌어주어서 결국 장립집사가 됩니다. 그러나 그 교회 성도들은 그 장립집사의 삶과 얼굴조차 모른채 생활하게 됩니다. 결국 장립집사, 장로, 권사의 권위는 땅에 떨어지고,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직분자와 협력하기보다 자신의 옭은대로 행하게 됩니다. 그 교회는 결국 분란에 휩싸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분은 특권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의 책임입니다."
"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맡게 할 것이요 (딤전3:10)”
많은 교회에서 직분자 선출은 공정하고 은혜로운 과정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사람을 보지 말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이를 세우자."
투표가 감정이나 관계에 따라 좌우되면, 공동체 내부의 신뢰가 무너집니다.
“재판할 때에 낯을 보는 것이 옳지 못하니라.”(잠언 24:23) 이렇게 불의한 재판관 자신과 관계된 사람들의 낯을 보어주고, 뇌물을 받고 부정한 판결을 내립니다. 교회의 선거도 신뢰받지 못하고 공정하지 못하고 가족과 친척 즉 혈연중심이 되면 조금씩 교회 안에 조용한 불만을 키우고, 나중에 그 공동체는 자신의 친척과 가족만 교회에 남는 어처구니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을 목격할 것입니다.
"공정하지 못한 선택은, 결국 교회 안에 조용한 불만을 키운다."
성경적 자격보다 누가 누구의 가족인지가 더 중요해지는 상황은 교회의 본질을 훼손합니다.그래서 작은 교회를 가보면 장로, 장립집사, 권사등이 모두 가족과 친척으로 뭉쳐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게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선거를 한 번씩 해보면 왜 친적과 가족들 중심으로 직분자들이 세워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전도가 되지 않고 성장하지 않는 교회는 이렇게 신앙적 기준이 실종되고 공정하지 못한 선거문화로 인해, 교인들이 떠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교회를 20,30년 다니다보면 신앙보다 혈연으로 뭉친 공동체가 자신의 교회라는 것을 뒤늦게 후회하고 떠나게 됩니다
"교회는 혈연이 아닌, 믿음으로 연결된 가족입니다."
젊은이들이 교회에 안온다고, 전도가 안된다고 원망하고 시대를 탓하지만, 정작 기성세대들의 잘못된 선거문화탓이라는 것을 모르고, 언행일치가 되지 않는 일부 기성성도들의 문제가 한국교회를 망치고 하나님의 공동체를 망치고 전도를 망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한 목사님의 설교에 "교회는 혈연이 아닌, 믿음으로 연결된 가족입니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혈연에 의해서 장로나 권사가 세워진다면, 누구나 실망하고 그 공동체를 떠날 것입니다. 결국 그 교회는 자신의 가족과 친척들만 남은 공동체가 되고, 실망한 교인들은 대형교회로만 출석하는 일만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결국 대형교회가 새가족이 오지 않고, 기존 교인들이 많이 온다면, 한국교회는 심각한 병이 들었다고 봐야 합니다.
불공정한 문화는 젊은 세대에게 실망과 불신을 안기며 이탈을 유도합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2)”라고 하면서 젊은 집사들에게 교회일을 요구하지만 이런 선거의 문화와 결과를 보고, 열심으로 주의 일을 한 집사들은 충격을 먹고 교회를 떠나게 됩니다. 젊은 세대는 진정성 있는 공동체를 원합니다. 비유로 말하면 장로의 친척, 권사의 가족을 챙기는 그런 사적인 교회공동체를 원하지 않습니다.
기준은 ‘얼마나 친한가’가 아니라, “이 사람이 정말 하나님 앞에서 합당한가?”여야 합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여호와는 중심을 보시느니라.”라고 말하고 있지만, 가족을 보고 혈연을 보고 밀어주면 안됩니다.
추천과 투표 과정은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구조여야 하며, 음성적인 로비는 철저히 배제되어야 합니다.
작은 교회일수록 비공정한 선거 문화가 많습니다. 당회가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고 무작정 기도하고 직분자를 써서 1차 투표를 하자고 하는 교회는 공정성과 투명성이 결여된 투표 방식입니다. 결국 자기들끼리 밀어불 사람을 추천해서 1차 투표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어도 1차투표시 후보자의 명단을 작성하고 공개를 하고 투표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들끼리 밀어주고 작정하고 작성한 명단이 자동적으로 1차투표의 후보자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성도들에게 공정한 기준과 책임 있는 선택을 교육해야 합니다. 쪽지에 5명을 적어서 추천하는 문화를 바꾸어야 합니다. 적어오지 못하도록 하고 선거위원회가 적어도 후보자의 이름은 공개해야 합니다.
"교육받은 양심은 공동체를 바르게 이끕니다."
교회의 선거는 단순한 조직 운영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일꾼을 세우는 거룩한 사역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이 세우십니다."
교회가 성장하지 못하고 교인수가 정체한다면 이런 잘못된 선거문화가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장로가 장로답고, 교회가 교회다운 것은 이런 선거문화부터 신경쓰고 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족과 혈연중심의 선거문화를 깨닫고 성실하게 신앙생활을 한 성도들은 그 교회를 떠날 것입니다. 전도는 커녕 성도들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가족과 친척만 남은 교회가 될 것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교회를 선택할 때 친척과 가족중심으로 뭉친 교회는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하나님 중심의 기준을 통해 진정한 리더가 세워지는 건강한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베드로 전서 5:2~3)
혹시 비슷한 문제를 겪고 계시거나, 건강한 선거 문화를 만들고 계신가요? 아래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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